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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26(경동강동26) 첫출정 모임, 오천항-------------20150118엄마 2015. 1. 20. 11:26
경동강동부부모임이 정식발족하고
첫 행선지인 오천항에 가기로 약속한 날.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해서
함께 카풀할 부부를 태우고 약속장소로 향하는 기분은
마치 소풍가는 기분??
오천항은 우리나라 키조개수확량의 80%를 점유하는
키조개산지라고한다.
태안반도 안쪽에 위치하여 어촌마을이 있는데
전망대에 올라가 오천마을을 내려다보니
바다에 떠있는 배와 어우러져
마치 아름다운 그림이 되어준다.
일주일 내내
층약국 안에서 약 분진가루 맡아가며 일하다가
휴일이면 어디든 맑은 공기를 마시기위해 어디를갈까..
고민아닌 고민을 해야하는데
올해는 한달에 2번 정기적인 야외활동을 예약해두었으니
걱정 한가지는 줄어든 셈이다.
오천마을에가서
키조개정식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마을을 둘러보며 산책도 하고,
맑은 공기 두팔벌려 한없이 들여마시고...
오랫만에 만나 열심히 웃고 떠들고...
KDD26 첫 행선지 인증샷도 찍고...
아직 맑은 공기를 덜 마신것 같아
근처 휴양림으로 행선지를 옮겨
겨울 낙엽 밟으며 산책을 하고...
승용차를 모두 가지고 가면 불편하기도하여
두부부씩 카풀해서 이동을 하는데,
오늘 함께 카풀한 부부가
마침, 김치 한통을 선물한다.
지난번 모임때 올해는 김장을 못했다고 지나가는 말로 했었는데
못내 마음에 걸리셨나부다.
어찌나 고맙고 감사하고 따뜻하던지....
이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갚을지 숙제하나가 생기게 됐다.
집에 와서 풀어보니
김치 한통과
밤새 손질했을 다듬은 멸치 한줌...
그리고 싱싱한 봄동 한뿌리가 나란히 놓여있다.
지난번, 나는 그 부부에게 보길도에서 갓 수확한 다시마 선물을 했었는데,
이렇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
가까운 이웃끼리
이렇게 서로 정다움을 서로 표현하며 사는게
사는 즐거움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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