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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약회전지훈련(하이난셋째날)---------------20150201엄마 2015. 2. 25. 21:46
아쉬워라...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아침에 눈을떠서 짐부터 싸려니..
이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이번 전지훈련지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라운딩하는내내 기다리지않았다는 것.
그리고 한국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
기다리거나 밀리지않아 라운딩하기가 아주 편했다.
오늘은 김회장님이 빠진 5공주멤버가 한조를 이룬다..
김회장님 대신 배사장님이 자리를 메꾸셨다.
무슨 얘기들을 하고 있었는지는
기억도 나지않은다.
그때의 즐거운 시간이 고스란히 묻어져나오는 사진 한장이 정말 귀하다
파란 하늘..
초록잔디.
바람에 휘날리던 야자수
웃음소리
식사하며 이야기하기..
푹신한 침대에서 잠자기
아침에 일어나서 식당에 내려가서 식사하기..
외출후 돌아오면 정돈되어있는 방..
꿈같던 그림들이 이젠 추억창고 속으로 걸어들어간다.
여행은 때로....
김재진
때로 여행은
그럴때 있어라..
낯선이들 속에앉아 맛없는 음식을 먹거나
보내기싫은 사람을 보내야할 때 있어라
지구의 반대편을 날아와
한때 시간을 나누던 친구와 작별하듯
때로 여행은
기약없는 이별일때 있어라.
닫혀진 문밖으로 음악이 흐르고
때로는 마음이 저절로 움직여
모르는 여인을 안고싶을때 있어라.
한때는 내 눈이 진실이라 믿었던 것
초처럼 녹아내려 지워질때 있듯이
여행은 때로
행복한 도망일때 있어라.
음음음.소리내어 포도주를 음미하듯
눈감고 바라보는 향기일때 있어라
숨죽인채 들어보는 침묵일때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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