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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만의 명절 지내기----------------20160208엄마 2016. 3. 1. 11:35
명절 전 지독히도 앓은 감기몸살로
이번 구정에는 친척들과 떡국이라도 준비할 수 있으려나...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조금씩 회복되어
명절음식준비를 할 수 있을정도는 되었다.
구정 아침에
우리집에서 모두 모여
세배하면서 서로서로 한해의 복을 빌어주면서 덕담을 나누고...
다 커버린 조카들에게는 세뱃돈도 나누어주고...
내가 준비한 음식은
소꼬리를 우려내어 떡만두국을 준비하고
갈비찜을 넉넉히 만들고,
김치와 물김치, 그리고 간단한 밑반찬 몇가지 ..
나머지는 동서들이 집에서 만들어온 음식들을
상에 올려놓으니 그럴듯한 명절음식상차림이 되었다.
상을 물리고나서는
두둑한 상금을 걸고 윷 놀이를 하였다.
2인1조 사다리타기로 편을 먹고는
3팀이 한꺼번에 윷을 놀고,
준결승,결승전을 거쳐서
1.2.3등을 뽑아
1등은 50만원, 2등 30만원, 3등은20만원.....상금을 걸었다.
두둑한 상금덕분에
다들 비장한 각오로 윷놀이에 가담..
같은 편끼리 말 놓기도 바쁘고,
서로 바쁜 중에 내 말이 어떤건지도 모르는 중에 진행이 되기도하고,,
맘대로 나오라는대로 윷은 나오지도않고...
하하 호호 허허 흐흐 클클 킥킥...
한없는 웃음 소리 속에서
결국 1.2.3등이 결정..
오고가는 현금 속에 싹트는 웃음...
다들 푸짐한 상금을 받고는 횡재의 기쁨을 누리고...
두둑한 주머니를 안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2016년의 설날아침의 풍경이 그려졌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모두함께 작은 기쁨을 찾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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