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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산책(창경궁).............................20160210엄마 2016. 3. 1. 12:13
명절을 지내고 난 다음의 휴일은
편안한 마음이 된다.
무얼할까..가벼운 산행이라도 할까..
영화를 볼까..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기도했지만,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않은데 무리하지말자하고
가까운 고궁산책으로 스케쥴을 정해서
목적지인 창경궁으로 향했다.
초등학교시절, 봄소풍 장소로 제 일 순위였던 창경원..
동물을 보고싶으면 왔던 동물원이 있던 곳..
봄이면 벗꽃놀이 상춘객으로 미어터지던 곳...
겨울이면 스케이트 둘러메고 오던 곳..
그런 기억들로 저장되어있는 곳인데,,,
하도 오랫만에 온 창경궁의 모습이 낯설기까지하다.
초등학교때 단골소풍지였던 창경원동물원은 흔적도없이 사라졌고,
군데군데 고증을 통해 보수를 해놓아
고즈넉한 옛고궁의 모습을 되찾은
창경궁이 대견하기까지했다.
바람은 차가왔지만 햇살은 따뜻해서
고궁 툇마루에 앉아 마냥 햇살을 쬐고픈 마음이 들 정도..
차가운 공기를 피해서 들어간 유리온실에는
봄이 가득 들어차있었다.
소박하고 수줍은듯한 복수초가
부지런히 꽃을 피우며 봄을 알리고......
아~~~~
햇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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