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씩은 꼭 해야하는 일.............20171022엄마 2017. 10. 23. 09:25
내가 태어나서
좋던 싫던, 관계맺게 된 친척들과의 인연은
태어날때부터 죽을때까지 주욱~~ 계속 되어진다.
형제들 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어머니의 친척들과의 관계,
그로 인한 생겨나게되는 새로운 인연들과의 관계들.
새로운 변화에 따라 맺게되는 천륜들을
잊어버리고 놓쳐버리고살게되면...
과연
우리가 잘 살고있다고
말할수있을까???
미국에서 날아온 동숙언니덕분에
어제는,
아직은 잘 살고있다는 말을 할 수 있게되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거의 10년이 되는 세월동안 만나지못했던
동욱이와 세희엄마까지 출석한 가족모임이었으니
갑작스러운 동숙언니의 비밀스러운 미션에 다들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우리들이 반가운 마음이 앞서,
다들 시간전에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기다리는 동안 정신없었던걸 빼놓고는
다행히 룸으로 방 배정이 되어
우붓한 우리가족만의 공간에서 맘껏 이야기할수 있었다.
원석이가 뉴욕에 있을 동안 많은 도움을 주었던
동숙언니 큰아들 프레드가 저 맨 끝에 앉아
서툰 한국말과 한국음식에 조금은 당황했을텐데..
원석이가 함께 참석했더라면, 서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좋았을텐데...아쉬웠고,
원중이가 다니고있는 회사의 상무님과 고문님이 참석한 자리인데,,
당연히 참석했어야했을 원중이가 불참한것 또한 아쉬웠고,
동건오빠가 어부인께서 설악산 단풍여행스케쥴이 미리 잡혀있었던 관계로
혼자 참석해서 언니의 건강한 모습을 못본것도 아쉬웠다.
어른이 되어
우리가 학습했었던, 바른 모습으로 살아간다는게
쉽지만은 않다는걸 나이들면서 점점 더 피부로 느끼면서 살고있다.
그런 중에 동숙언니께서
살면서 마음 한 쪽에 짐처럼 자리하고있던 커다란 미션 하나를 완수해주셔서
오늘의 가족모임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질 수 있게되었다.
동숙언니&형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나의 가을----------------닛코1일171103 (0) 2017.11.07 뿌린 씨앗에게 미안하기................20171029 (0) 2017.11.07 긴~~휴일. 내가 보낸 건강한 휴가일지 ............20171005~06 (0) 2017.10.06 와인레스토랑을 통째로빌려 모인 아사담............20171001 (0) 2017.10.02 중학생 직업체험강의-------------20170921 (1) 2017.09.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