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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 다녀왔다...............20171111엄마 2017. 11. 13. 11:29
홍시기 연중행사로 계획했던 스케쥴이었는데,
너무 늦게 예매를 하는바람에 남아있는 표가 하나도 없어서
대기상태로 한참을 걸어두어 포기하던 중에..
달랑 2장 구매되었다는 소리를 듣고
혜홍과 내가 살짝 다녀오기로 했다.
3시에 일을 마치고,
전철로 가기로 맘먹고 느긋하게 길을 나서니 맘까지 편하다.
전철을 탈때는 당연히 책 한권은 챙겨야지..
지난번 사두고 읽지못했던 남아있는 나날을 가방에 넣었다.
3번을 갈아타고 도착한 성남...
오랫만에 성남에 오니 반가운 가을바람이 나를 맞이해주었다.
오랜동안 활동한 가수답게
관람객의 연령대는 다양했다.
나같이 가수와 함께 나이든 세대도 많았고,
그에비해 젊은 층도 꽤나 많았다.
150분 공연내내...
너무나도 익숙하고 귀에익은 곡들이 흘러나오니,,
마치 타이머신을 타고 예전 나의 지나온 시간을 함께 여행하는듯 했다.
그리고 감사했다.
예전 활동했던 그 곡들로 아직도 기억되고있는 가수라는게...
생생한 생음악으로
가수의 목소리로
익히 들었던 주옥같은 곡들을 듣고 있자니...
이런..
눈물이 흐르는건 이건 뭐야..
다신 돌아오진 않을 지난시간들이 회한과 함께 스쳐지나가면서 말야....
아마...
며칠동안은 약국안에 힛트곡들로 가득 채워놓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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