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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소풍-------------------------20181026엄마 2018. 10. 27. 19:49
하루쯤은 아무일도 안하고 계절을 느끼고싶다.
단풍이절정이라는 우이령길 산책길로 횅선지를 정하고 집을 나섰다.
2009년부터 개방되어 하루 500명 내방객을 받아 예약제로 운영하는 북한산둘레길21구간
집을 나설때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고있어 걱정은 되엇지만..
아무렴어때.. 옷 두둑히 입고..
가을 속으로 풍~~덩 빠져볼가요??
전철타고, 버스타고 종점에서 내려
오르막길 1Km를 걸어가야 우이령길 입구가 나온다.
우이동쪽에서 길을 가로질러 구간을 걷다보면 교현리쪽으로 나오게된다.
드디어 우이령길에 접어들었다.
비가와서 먼곳에 있는 단풍을 못보는것이 안타까웠다.
가까이에있는 색색의 단풍을 보는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아~~ 이렇게 깊은 가을 속으로
풍덩 빠져버렸다.
비 맞아 땅에 떨어진 빨간 단풍잎이 아쉬워...
가을이 저물어가는게 아쉬워.....
가을을 줍다...
3시간, 15000걸음의 비오는 가을산책길...
구간중에는, 중간에 앉아 따끈한 차 한잔 간절하게 마실 쉼터하나없었던 가을빗속길을
원석아빠와 타박타박 걸으면서 맘껏 가을샤워를 하고 왔다
함께할 수 있는 원석아빠가 있어 감사하다.
맘껏 걸을수있는 다리가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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