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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원스데이 ..................20190706엄마 2019. 7. 22. 17:09
지난 6월에
가족들이 모두 바쁘다는 이유로
(보람이 박사학위논문최종심사, 보리회사이전....)
원스데이를 한번 빼먹는 불상사가 생기고나서
7월 첫주에 만나기로 했던 원스데이.
장소는 우리집, 원석이네집, 원중이네집에서
모두 30분정도 거리의 위치에서 만나기로 정한곳이
황금콩밭이라는 두부요리집이었다.
우리 어른세대를 너무 의식한건 아닌지...ㅋ~~
나름 미슐랭 맛집이라고 유명세를 이야기했지만,
약속장소에 도착해보니 어릴적 자랐던 한옥집을 개조해서 만든 토속한식집이었고,
예약된 방은 사랑방 별채처럼 조용하게 떨어져있어
가족모임하기에 안성마춤인 장소가 되어주었다.
1달만에 만난 가족들은 별일 없이 잘 지내주고있어 감사했고,
지난달에는 보람이의 생일이 들어있던 달이었는데도
원스데이를 그냥 지나치게되어 아쉬움 마음이 극에 달했었는데,
7월의 제일 빠른 주말에 만나기로했으니 조금 위안을 받았다고할까??
두부요리가 코스대로 나오는 한식집이었다. 몸에 좋은 두부로 만든 음식이 차례차례 나오는데,
맨 처음 놓여있는 두부를 한 입 베어무니
고소한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에 가득채워져 식욕이 마구 땡기게되었다.
건물이 볼품없어 기대도 안했는데, 나름 미슐랭 등극맛집이었다. 오랫만에 만나는 자리이니,
가족들 모두 즐거운 자리이기를 바랬는데,
아빠는 원석이의 혼인신고와 결혼식과 집문제에 대한 채근이 있었고,
그로말미암아, 원석이의 마음이 편치않게 된,
한마디로 좀 불편한 자리가 되어주고나니
새 식구 가 들어온다는건 조심해야할 것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말이다..
항상 했던대로 하는게 아주 자연스러운게 아닐까??
그냥..그대로 보이는대로 받아들여질수는 없는걸까??
구,신세대의 융합이 참 아쉽고 서운한 저녁식사 모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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