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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의 생일주간....................20211129~~1201엄마 2021. 12. 6. 13:39
작년...내 생일을 맞이해서는
해마다 생일아침, 맨 처음 나에게 해주었던, 원석아빠의 생일축하를
이제는 더 이상 못듣게 되었다는 생각에
전날 밤새 울다 잠들었던 기억이난다.
하지만 올해는, 슬픔은 지난해보다는 많이 퇴색되었고,
앞으로는, 나에게 남아있는 주위 귀중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11월이 시작되자마자 후배들이 추천해주었던 레스토랑에 예약을 해서
오랫만에 원패밀리모임을 가질수있나보다했는데....
가족 카톡방에 예약소식을 알리자마자, 카톡으로 들려오는 답변은
보리가 주말마다 회사에서 행사를 맡아해야하기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울한 답변이 올라오고..
할수없지...
원중이와 보람이와 오붓하고 우아한 저녁식사를 하겠네 짐작했는데...
예약일이 다가오는 즈음에는
보람이가 회사에서 코로나밀접접촉자로 판명되어 10일간 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한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어쩌나...예약을 취소해야하나했는데..
다행히도 보리가 주말에 가능하다고해서
원석&보리와 우붓하고 우아한 식사를 하게되었다.
참... 가족이 모두모여 만나서 밥먹기도 힘들다...ㅠ
새로 산 옷을 입고, 오랫만에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한것도 기분이 좋았는데,
원석이와 보리의 생일선물은 티파티목걸이를 받고 좋아하고있는 내 모습이다.
사진찍기에 분주한 원석이와 보리 부부세프가 하는 프랑스 레스토랑이었는데,
코스마다 정성스런 손길이 느껴지는 예술작품을 보는것 같아
구경하는 맛이, 음식맛보다 더 재미있었다.
셍일 전날에는
명랑골프모임여행을 다녀와서 짐정리를 마치고
씻고 쉬고있었더니,
원중이와 보람이가 차려준 생일상으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준다.
격리생활하는 보람이가 하루종일 만들었을 삼색전.
하루종일 만들었을 정성스런 삼색전과 미역국 생일상을 받으니
행복이 별건가... 이렇게 가까운 가족과 함께 생일을 함께 보내는것도 찐행복이지...
이렇게 2021년 행복한 나의 생일주간이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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