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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찾은 나의 산책길...........20230702엄마 2023. 7. 3. 12:31
작년부터 갑자기 아픈 고관절염때문에
지극히 걷기제한처방을 받아서
코 앞에 숲속 산책길을 두고도 가지를 못하고
1년여를 지냈었는데....
노화로인한 고관절염이 완전히 낫지는 않았어도
작년보다는 걷기가 훨씬 수월해진덕분에
조심스럽게 앞산산책을 다시 시작했다.
집 앞 바로 길건너에 위치한,,숲속길.. 찻길변에 위치한 우리 집에서 나와서
저 찻길 하나만 건너면, 왼쪽편 숲속에 보이는 샛길이
나의 산책길의 시작점이 된다.
시작점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발바닥에 느껴지는 흙길의 감촉과, 눈앞에 펼져지는 초록색의 향연이
오감을 깨워 자연이주는 행복감을 선사해준다.
고관절염에 맨발걷기가 좋다는 속설에 따라
마침 산책길코스중에, 숲속에 마련되어진, 마사토흙길이 있어서
쉬는 날이면, 숲속에 들어가 맨발로 산책을 하고있다.
(마사토가 깔려진 구간이 짧고 제한된 구간이라 3바퀴를 돌면 3000보의 운동이 된다.)
맨발운동하는 구간은 메타세콰이어가 심어져있어서
걸으며 바라보이는 숲길은 쭉쭉 뻗은 나무들로 마음까지 시원하다.
먀련된 평상이나 의자에는 언제나 일찌감치 나와 운동하는 사람들이
한번 자리잡으면 일어날 줄을 모른다.
맨발걷기를 마치고나면, 마련된 수도가에가서
발바닥에 묻은 흙을 털어내면서 오늘운동을 마치게된다.
맨발산책을 마치고나서는
원중이와 보람이가 점심을 같이하자고해서
가까운 상일동 파스타집에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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