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방문

지난 일요일(6월20일)에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 약학대학 방문일정이 있었다.
작년 성대약대23기동기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결정된 사항이라서
달력을 받자마자 표시해둔대로 일정을 치루었다.
느긋하게 3시에 모임약속시간이라
전날 성남패밀리와 밤샘하고 들어왔는데도,
아침에 늦잠 실컷자고나서
부담없이 약속장소인
약대건물앞으로 갈 수 있었다.

지난 2006년도에 신축된 이 약학관은
동문들의 모금으로 50억이 모여져서
학교측 100억원을 함께 투자해서 지어진 건물이다.
요즘은 대학건물이 사무실 같다.

    모교방문을 왔다고
학부장님이 직접 나와서 
그동안 발전된 약학 대학에대해서 소상히 설명해주고 있는 중...
교수님이 말씀하시니, 마치 수업을 듣는 듯.

실험실의 모습이다.
30년전 우리 학교다닐때와는 비교도안되게 좋은 환경.
     

교수 연구실도 이렇게 멋드러지게 달라졌다.

아....
우리들이 공부하던 실습책과 전공책들은 
박물관 유리관에 고이 모셔져있다.
우리들이 얼마나 옛날 사람들이란말인가!!
실험실마다 하나씩 있었던 원심분리기,
유리실습관...

우리들도 박물관안에 들어가야하나??

강의실이다.
외국영화에서나 본듯한
명문대학 강의실 같다.
화상강의와 원격강의가 가능하다고하니, 
앞날을 내다본 설계이다.

학교구경 다 하고나니, 
밥까지 사준다고 멋진 식당으로 안내되었다.
게다가 선물까지...
오랫만에 만나는 동기들과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일요일 한낮을 따뜻하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