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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공원 중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양쪽으로
레몬버몬드나무와 로즈마리가 심어져있고,
저 앞쪽으로는 자작나무숲이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다.
짧은 70미터의 길이의 길이지만,
이곳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향기를 듬뿍 마시면서 걷는다.
게다가 레몬버몬드나무에는 꽃이 활짝 피어잇으니
향기가 더욱 아름다왔다.
허브향은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아 좋다.
두 손으로 나무잎이 달린 가지를 사이에 두고
손뼉치듯 한뒤
향기를 맡으면
나무가 가지고있는 향기가 온 몸으로 펴져와서
행복하게해준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허브공원이 있어 행복하다.
올해는 꽃이 그리 예쁘지않아 서운하긴해도,
그래도 구석구석 향기로 가득 채워진 이 허브공원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
매번 찾을때마다
피어있는 꽃이 달라서 더욱 좋다.
이 꽃 이름이 뭐더라??
꽃들이 거의 다 져버리고,
하나씩 교대로 피어있는데,
이 꽃 이름도 알지못한 채 와 버렸네..
자연은 제각각
제 할일을 잘 알아서
때가되면 어김없이 꽃을 피우고지우고한다.
그 성실함에 감탄하게만든다.
일자산 산책을 오랫만에 가면
매번 다른 꽃들이 맞아주는 즐거움 또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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