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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해...오는 해엄마 2012. 1. 2. 12:52
해마다 세밑말미에는
티비보다가 그냥 그저그렇게 새해를 보내곤하는 습관적인 일상이 무미건조하여,
올해엔,
특별한 이벤트하나 준비.
우리동네 강동구의 문화공간인 "강동아트홀"이 새로생긴터에,
구경도할겸, 새해도 멋지게 맞이할겸,
강동아트홀에서 주최하는 "제야 콘서트" 티켓을 8장을 구입.
누구와 함께 갈까 망설일 것도 없이,
필우회 오래된 친구 4팀 부부와 함께 가자고 약속.
다행히도 해맞이여행을 가느라 불참하는 팀이 없어
저녁에 만나 식사를 함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며 푸근한 시간도 보낼수있었고,
우아하게 음악회를 보면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되었다.
새로 생긴 아트홀 로비이다.
나무로 바닥을 깔아놓은 탓에 따뜻한 분위기 물씬~~
그리 크지는 않지만, 가까운 곳에 문화공간이 생겨 더없이 반갑다.
제야음악회는 다소 가볍게
비제의 카르멘, 요한스트라우스의 박쥐..같은
대중적인 레파토리가 주를 이루어서
객석에서는 신나는 곡이 나오면 박수도 쳐가면서 함께 음악을 즐길수있도록 해주었다.
장사익도 나오고,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도 맛보기로 시연해주고..
타종행사도 중계해주면서
지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돌아볼 시간도 주었고,
새로운 해가 오는 시간을 함께 카운트하면서
감동적인 새해맞이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옆에 앉은 원석아빠의 손을 꼭 잡고
작년 한 해 수고했다는 인사도 전하고,
새해에는 더 나은 날들을 맞이 하자고 약속도하고...
뜻깊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었다.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던 지난 한 해.
무사히 한 해를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린다.
올 한해도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해가 되기를 기도한다.
내 가족과 내 일을 사랑하며
항상 감사하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로
하루하루를 채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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