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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가고 있다..엄마 2011. 12. 29. 14:48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매일 매일 새로운 날이 시작되고 날이 저물어,
달력은 한장이 남아있고,
이번 한주만 지나면
새로운 한해가 시작된다.
한해가 가기전에 인사해야할 분들이 계시다면, 시간을 내어서라도 얼굴을 보며 살아가야할 일이다.
몇 달동안 일이 겹쳐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처음처럼"모임에 나가질 못해
성남 성대선배님들 얼굴을 못 보고 한해가 지나가는게
못내 아쉬워
특별히 수요일 쉬는 시간에 짬을 내어
이상화선배님과 한경애선배님을 불러내어,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그냥 헤어지기 서운해서
이렇게 따듯한 찻집에서 마주앉아 차를 마신다.
얼마전 노처녀 따님혼사를 치룬
선배언니의 이야기도 궁금하기도하고
그동안 살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이런저런 수다로
조용했던 찻집이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찻집엔 다행히도 우리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가운데 따뜻한 찻잔을 마주하고,
창 밖의 차가운 겨울 풍경을 바라보면서
따뜻한 실내에서
마음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상대가 있으면 행복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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