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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록회 월례회 (매달 둘째주 수요일)-성북구 약사회 골프동호회엄마 2012. 3. 15. 10:52작년엔,
가끔가다 생각나면 모여서 함께 라운딩을 즐기던 성북구 골프동호회 회원이
지난해 연말에
정식으로 성록회 라는 이름을 명명하고
정규적으로 매달 둘째주 수요일 정기모임을 갖기로 결정하고
올해 처음 정식으로 성록회 첫모임을 갖게되었다.
고지식하고 고루한(평균연령59세)
성북구 약사회 정서로서는
골프라는 운동이 브르조아적인 운동으로 인식되어
정식 동호회로 인정도 받지못하고 골프를 즐기는 회원도 별로없어
겨우 모인 팀이 2팀
약사회일을 하면서 만나는 얼굴들을
필드에서 다시 만나면
반갑고, 새롭고, 신선하다.
각기 자신의 성격대로 필드를 누비며
최대한의 상대를 배려하며 함께 보내는 18홀라운딩은
더할나위없는 친분의 시간이 되어준다.
(위 사진에서 정작 성록회회장은 빠졌네)
성북구로 이사가고나서
자주 만나게되는 얼굴들.
새로운 인연은 자꾸 만날수록 정이 깊어진다.
오랫만에 중부CC를 갔더니
남자캐디가 새로 생기고
여자팀이라서인지 남자캐디를 배정받았다.
라운딩 시작하기전, 즐거운 사진찍기로 몸을 풀고....
올해 나의 목표는
破 90
보기플레이어로의 귀환 이다.
지난해엔 슬럼프에 빠져서
골프를 계속해야하나말아야하는 고민에 빠져 연습도 게을리하고
라운딩 갈때마다 힘들었었는데,
올해부턴 매달 3번의 월례회를 꼬박꼬박 참석하기만해도
충분히 보기플레이어로의 귀환 은 가능 할 듯하여
목표를 정하게되었다.
한타, 한타를 치게될때마다
최/선/을 /다/할/것,
골프는 인생과 같아서
연습은 없다.
꾸준한 연습으로 실력을 갈고닦아서
필드에 나와
한타한타 정성껏 치며,앞으로 나아가면서
자신을 격려하고 잘못한것을 다시 돌아보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을 볼 수 있는 운동이 바로 골프이다.
한타를 잘못치더라도
다음샷을 더욱 신중하게 진행하면
실수를 만회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올해는 자신에게 더욱 엄격하기.
홀컵 1m 이내에서만 컨시드받기,
스코아카드 정확하게 적기.
글쎄...
마음은 그러한데,
이렇게 즐거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내가
과연 지킬 수 있는 공약인가는
한해가 끝날때 뒤돌아보아야겠다.
내 얼굴보다는 좀 더 뾰족한 얼굴과
내 몸매보다는 좀 더 날씬한 몸매가
이런 공약을 가능하게 하지않을까?
그럼...
살을 먼저 빼야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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