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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Won's Day----------------------20130804엄마 2013. 8. 5. 14:00
원중이가 올라왔다.
여름휴가 덕분에 올라왔는데, 생각보다 꽤 긴 휴가를 받았나보다.
(8월3일부터 8월11일까지)
이럴줄 알았으면 가족휴가이벤트도 마련했을텐데...
2011년 아빠회갑기념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게 마지막이었으니
벌써 2년째 가족여행을 하지못했네...
내년엔 꼭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약속하고는
아쉬움을 달래본다.
오랫만에 두 아이들 잠자는 모습을 뒤로한채,
원석아빠와 일자산 아침산책길에 올랐다.
이맘때는 푸르른 녹음과
능소화가 한창인 계절이다.
일자산공원 입구에 벽면을 가득 채운 능소화가
벌써 무럭무럭 자라 벽을 채우고
군데군데 화려하고도 푸짐한 꽃송이로 인사를 한다.
.능소화는 향기가 없는 탓일까?
예쁘긴해도 매력적이진않다.
매력이란 어떤 마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끄는걸까?
산책을 마치고,
실로 오랫만에 온가족이 함께 영화관에가서
설국열차 영화를 보고,
저녁식사를 하러 ....
이렇게
4명의 가족이 마주하며 식사하는 일이
정말 한달에 한번정도밖에는 안되는 것 같다.
아쉽긴해도
이렇게라도 어쩔수없이 멀어지는가족간 거리좁히기에 노력을 하는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밖에 나와서 마주앉아 식사를 하면서
그 동안 지내면서 겪었던 일들..
요즘 마음상태...힘든일 즐거운일...
이런저런 이야기들 풀어내놓는 자리가 되어준다.
함께 술이라도 할 줄 알면 더 좋은 분위기가 되지않을까??
에효~~
다들 술이라면 알러지환자들이니 맹숭맹숭한 분위기는 어쩔수없다.
이번 모임은 원석이주관이라
원석이가 가봤던 곳으로 정했는데,
불고기 부라더스라고 체인화된 고깃집.
이번 원스데이는
원중이생일도 들어있고 아빠생일도 들어있는 8월이라
뭉뚱그려 생일축하파티의 성격도 띄고있다.
이렇게 두 아들과 함께 하는 자리이면
든든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기분 오래오래 영원히 지속되길 기도한다.
언제나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는 자리가 될 수 있는 원스데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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