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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강사단 올해 첫 걸음--------------20170322엄마 2017. 3. 24. 09:43
올해 첫 강의를 내가 맡게되었다.
방송강의인줄 알고 첫강의를 신청했는데,
학교에 도착해보니 담당선생님의 착오로 모델반강의였다.ㅠ
실습생에게 약사의 사회활동의 좋은 본보기기회가 될듯하여 연우학생과 함께 동행..
강의가 시작되는 시간이 5교시이기에,
운동장에는 공놀이하는 학생들로 가득차 있었다.
먼지날리면서 공 차고 있는 운동장 가장자리를 따라,
날아오는 공에 맞을것 같은 공포속에서 살살 운전해서
무사히 주차에 성공,
보건선생님과 약속한 보건실을 찾아야지..
보건선생님과 약속한 시간에 도착했는데..
이런...선생님은 식사시간이라고 문은 잠겨있고,
운동장에서 뛰어놀다가 다친 학생들이
길게 줄 서서 문앞에서 기다리면서 다들 한마디씩 하는데.....
강의 시작도 하기 전, 벌써부터 머리속은 웅성거리는 소리로 벌집속에 있는듯했다.
다행히 안내하는 학생이 있어서
교감선생님도 만나고, 강의할 교실에가서 셋팅하는것도 준비하고..할 수 있었다.
남학생들의 웅웅웅웅 거리는 소리가 교실을 가득 차고..
방송수업준비하느라 이리저리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
이런 상황에서 강의를 제대로 할 수 잇을까??
걱정이 되기시작하면서
이제까지 했던 강의의 기억중에 가장 나빳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앞으로의 상황에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강의가 시작되자...
학생들이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돌변하여
완전체수업모드로 변하였다.
어머나...이런 일이...
그리하여 강의하는 나도 덩달아 신이나서
열공강사모드로 돌변..
준비해간 자료에 살을 붙이고 옷을 입혀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걸 전달해주기를 노력했고..
아이들은 귀기울여 들어주어 신이났다.
강의를 마치고
인사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이길 희망했다.
약의 남용이나 오용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진통제가 얼마나 종류가 많은지..
진통제의 부작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광고에서 보는 약들이 조금은 과장된 효능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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