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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났네~~~ 경사났어~~~ 20180707엄마 2018. 7. 24. 14:41
연일 무덥고 축축한 장마가 계속되던 중에,
원중이가 결혼을 하던 7월7일 그 날은
아침부터 하늘은 드높아 푸르르고, 바람은 서늘하고..날씨또한 화창해서
더운 여름날 더위로 고생할 각오하고 맞이했던 잔칫날이었는데,
날씨만으로도 축복받는 것 같았다.
큰 아들 원석이를 뒤로하고 둘째아들인 원중이가 먼저 결혼식을 올리니
마음 한편으로는 원석이에게 조심스러운 점이 없지는 않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날씨에 감탄하면서 아침상을 부지런히 차려 아침밥을 먹고
완전생얼인 채로, 예약된 청담동 뷰티샵으로 가서 머리와 화장을 하고..
한복으로 곱게 치장을 하고 결혼식장으로 가서는
밀려드는 손님맞이에 정신없이 시간이 흐르고...
토요일 바쁜 시간 중에 일부러 시간내서 찾아와서 축하해주시는 분들이
어찌나 감사한지...
양가 어머니들의 입장으로 결혼식은 시작을 알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신랑신부의 입장으로 결혼식은 무르익어가고...
결혼식을 마치고는 기념사진 촬영...
기념사진 촬영뒤에는 폐백.
폐백을 마치고는 식사를 하시는 하객분들께 테이블마다 찾아다니면서 인사드리고...
모든 손님이 가시고나서야 우리 가족이 모여앉아 식사를 하고는
집으로 돌아와서..
휴우~~~
오늘의 역사적인 긴 일정을 마쳤다.
흐뭇하고 대견하다.
이 큰 행사를 원중이와 보람이가 주관해서 진행하고
우리들은 시키는대로 따라다니면서 참가만 했을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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