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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일은 할머니 추도식엄마 2010. 1. 3. 20:49할머니 추도예배가 있는 날이
1월2일이라, 온 가족이 새해에 첫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엄마들은 항상 부엌에서 일하면서 인사를 한다.
식구들이 모두 모이는 날이라 큰엄마가 음식준비를
아주 많이 하셨다.
결혼하고 계속 창원에서 살던 혜령이가 서울 구의동으로
이사를 왔다.
결혼후 7년만에 만나니, 꼬마 둘이 부록으로 딸려왔다.
희중이와 너무나도 비슷한 분위기인걸보니,
혜령이의 유전인자가 우성인가보다.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아빠와 큰아빠는 할일없이 쇼파에 앉아 한담을 나누고...
꼬마들은 서로 어울려 장난치며 서로를 익힌다.
얼마전 돌잔치하던 원준이가 벌써 저만큼 컸다,
음식을 다 차려놓고는 추도예배를 드린다.
가연이네가 빠지고, 큰고모부가 빠지고, 환균이네가 빠졌다.
원신이가 저렇게 많이 컸다.
원제네 작은아빠는 작년에 수술을 3번이나 하셨다고한다.
방광암과, 심장풍선술....
덕분에, 건강에 관한 이야기가 주로 화제에 올랐다.
압구정동 큰댁거실이 식구들로 가득찼다.
모두 모였으니, 한해 건강을 위해 건배를 했다.
화기애애한 따뜻한 기운이 넘쳐난다.
식사후에는 혜령이 신랑 생일이라서 케익으로 세레모니를 했다.
케익에 불을 켜니, 꼬마들 눈이 반짝거린다.
촛불을 세어보니, 37세로구나...
이렇게 따뜻한 자리를 마련하는데 가장 큰 일을 하신분이다.
원석이가 큰엄마표 갈비를 좋아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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