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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여러 얼굴들...엄마 2010. 2. 5. 16:14돈이란,
참..여러가지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나에게 있어서 돈이란,
인격을 완성시켜주는 수단이라 정의한다.
내가 돈을 벌어 스스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기시작했던
40살이 되어서야,
스스로 인격이 존립하는듯 한 느낌이 들었다.
돈은
나에게 자존심을 불어넣어주었다.
내가 벌어서 내가 쓸수 있다는 사실이 당당하고, 자랑스러웠었다.
그렇게 나에게 돈의 의미는
인격완성의 수단으로 가르침을주었다가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동욱이와의 껄끄러운 관계가 생기게되고나서는
돈의 모습이
인간에게 더러운 욕망을 만들어주는 모습도 보게되었다가,
약국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하게되면서는
돈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가 크다는 사실을 알게되고부터는
돈이란 권력을 주기도한다는 진리를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참 많이도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너도나도 돈에관해서는 다다익선을 부르짖는것이 아닐까??
많은 능력을 갖기위해서, 돈을 많이..더 많이...욕심껏...
그래도,
돈으로도 사지못하는것을 난 참 많이 알고 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나,
오랜시간을 두고 만들어진 나의 위치나,
건강이나, 사람의수명, ..
내 뜻대로 안되는 인간의 능력을 벗어나는 시점에서부터는
돈이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그래도,
현실을 생활하기위해서는
돈이란 필수불가결한 실체이다.
약간은 부족한 듯,
꼭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는 정도의 돈의 소유
생활하는데 불편을 느끼지못할 정도...
그 정도면 최적의 용량일 것 같다.
그 느끼는 정도에 따라서 요구량이 달라지는것이다.
이번 필우회모임은 월요일로 정해져서
참으로 오랫만에 참석할 수 있었다.
조금 늦게 도착한 모임장소에서는
식사전, 은행지점장이 출장나와서
펀드에관한 자산관리에 대해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
모두 열심히 강의를 듣는 모습이
당장 내일이라도 어딘가에 투자를 할 것 같은 분위기이다.
이렇게 가끔씩은 이슈가되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듣는 모임도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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