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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 잠 드소서...................엄마 2020. 7. 17. 14:51
한평도 안되는 땅인데... 삼우제 예식을 올리고... 이 별
..............이재무
마음 비우는 일처럼
어려운 일도 없습니다.
그리움 깊어질수록
당신 괴롭혔던 날들의 추억
사금파리처럼 가슴 긁어댑니다.
온전히
사랑의 샘물 길어오지못한 내가
이웃의 눈물 함부로 닦아준것은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요?
가슴 무덤에
생뗏장 입히시고 가신 당신은
어느곳에 환한 꽃으로 피어
누구의 눈길 묶어두시나요.
마음 비우는것이
사랑이라는걸 알았을때
당신은 내 곁에 없었습니다.
아픈 교훈만
내 가슴 무덤풀로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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