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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새해가족모임 .............20210212엄마 2021. 2. 19. 14:32
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추세가 보이질않아,
결국 거리두기 2.5단계인 상태에서 설날명절을 맞게되었다.
함께 살지않으면 가족이라도 4인이상 모일수없다는 지침이니,
이번 명절 전야에는 분가한 아이들도 따로따로 올 수 밖에 없게되었다.
원중이는 11일 오전에 와서
나와함께 갈비찜, 떡산적,빈대떡 만드는걸 도와 음식을 함께 만들고
점심은 떡국을 맛있게 끓여먹고 과일먹으며 한참 이야기 꽃을 피우고있으려니,
원석이가 보리와함께 집으로와서
원중이부부는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세상에나...
이런 설날도 다 있구나...
원석이는 오늘저녁 우리집에서 자고간다고하니 마음이 넉넉해서
음식준비는 다 마친 상태이니, 어딜갈수도있지않을까?? 궁리하던 끝에
벼르고벼르던 군자란 분갈이를 하러 함께 꽃시장에를 갔다가 화분갈이를 하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는 테라로사에 들러 커피도 마시고....
집에와서 저녁을 맛있게 해서 먹고...함께 저녁시간을 보낼수있어서
오랫만에 아주 아주 편안하게 깊은 잠을 잘 수있었다.
설날 아침에일어나서는
어제 만든 음식과 떡국으로 차례상을 차려서 아빠에게 세배도 하고,
줌 가족방을 만들어 새해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줌 화상가족모임 아무리 첨단과학시대라 멀리 떨어져있어도, 서로 마주보고 앉아서 세배를 하는 시절이 왔다고해도,
화면으로만 가족간의 덕담을 나누려니
뭔가 빠진것 같고, 마음이 허전해서 뭘해야할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이런 기분이 들면 쉰세대일까? 신세대들은 아무렇지도않게 이색적인 명절풍속도가 받아들여질까?
이웃과 나눔한 복떡 올해는 만나지를 못한 모임에서
회비가 남은 덕분인지, 구정선물을 푸짐하게 보내줘서
가까운이웃들과 작은 정성을 보낼수있어서 감사했다.
필우회에서는 만년화편떡 2상자를...
아사담에서는 만두와 메밀전병,수수부꾸미 한박스가득을..
약사회에서는 갈비4KG을 보내줘서
감사하게도 이번 설날에는 시장한번 제대로 가지않고도 음식장만을 할 수 있었다.
떡은 10개씩 복주머니에 담아 1302호, 1401호,1501호,1502호에 복떡을 나눔했고,
수수부꾸니와 메밀전병은 아주 마침하게 손님접대하기 좋게 와서
요긴하게 잘 썼고, 만두가 생긴덕분에 올해는 만두걱정을 하나도안하고 지나갈수있었다.
코로나로 부족한 점도 많은 명절이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마음이 풍족했고, 시간이 여유로운 명절풍경이 만들어졌으니
나쁘기만 하다고는 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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