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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터의 모습 중 일부이다.
처방전을 가지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들어오는 입구쪽에서
맨 처음 바라보이는 조제실모습인데,
매해 꽃으로 장식을 했던 걸 치우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상패와 감사패를 늘어놓았다.
성남에서 성북구로 옮겨오고나서
상복이 많아진탓인지,
약사회활동을 그리 많이하지도 않은것같은데,
해마다 총회때마다 받은 상패와 감사패를
구석에다가 쌓아만 놓았더니
약국청소할때 먼지만쌓여있는 모습이
나의 공적을 너무 홀대하는듯하여
과감히 조제대앞에 늘어놓긴하였지만,
쬐끔 챙피한건 사실이다.
그대신
상패를 늘어놓음으로해서
자긍심을 조금 높이면서
내 일에대한 책임감이 조금더 무게를 싣게되었다.
처음 맞이한 총회에서 받은 성북구약사회장 표창패
보건소장님으로부터 총회에서 받은 감사패
아마, 폐의약품 수거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한 덕분인 듯...
이제는 수익이안나는 활동인 때문인지
약국 내의 부담스런 사업중 하나가 되어 씁쓸하다.
이번 싸이판에 여행중
시상식에 참석도 못하고서 받은 상패이다.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상 준다고하는데도 못갔으니, 어찌나 죄송하던지...
어찌어찌해서
내가 이곳 성북구로 옮겨오고나서
모은 상패가 3개가 되었으니,
구석에 쳐박아두긴 너무 미안하고해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올려놓고
들어오는 환자들에게
은근자랑모드로 구경시키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중요한건,
사람들은 아무도 관심조차 없다는 사실..ㅠ.ㅠ'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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