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 같은 여행 "싸이판" 3 --------120204엄마 2012. 2. 7. 13:39잠은 잘 잤나?
피곤한 탓인지 잠자리가 바뀌었는데도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어 감사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준비하고 또다시 라우라우 골프장으로 떠났다.
맨 오른쪽이
우리 성약회일행중에 가장 연배이신 이은윤선배님.
이번여행에 부군과 함께 오셨는데,
컴퓨터1세대이신 서울대교수님이시고,
골프매니아이라서 티칭프로자격증까지 가지고계신분이다.
사진을 부탁하면 사진찍을때마다
꼭 같은 사진을 한걸음씩 앞으로 나오면서 3장씩 찍으시는데,
2번까지는 그런대로 참을만한테
3번째는 너무 가까이오셔서 다들 회피하는 모드가 되어버린다.
이건 1번째 거리이다.
우린 이 정도면 되는데....
오늘도 룸메와 한조를 이루어 카트에 올라 인증샷 찰칵~~
27-8도의 온도가 겨울날씨라니....
저 뒤에 보이는 나무잎이 겨울이라 다 떨어진것이고,
누런 잔디색도 계절탓이라고한다.
계속 엎어치기만했던 내 스윙폼이다.
사진을 찍고나서 분석해보니
이런....
어깨 하나도 안 돌았쟎아!!!
팔을 불이지않았쟎아!!!
그러니 엎어치지..
진짜 부끄러운 스윙폼이네요~~~
몇년을 쳤는데도...또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고...
이런 골프가 매력적이라구???으이그...
둘러보는 이국적인 풍경은 그림같아 행복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이렇게 이곳에 있을수 있어서...
스코아 형편없었구..어쩌구 저쩌구...
아마 그런이야기였겠지??
잘쳐도 못쳐도 무슨 문제람..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걸...
숙소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여행중에는 이렇게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아야 하는거다.
그게 여행의 정석이다.
2004년에 처음 만들어졌으니
이제 2년만있으면 10년이 된다.
강산이 변한다는 10여년의 세월동안
매달 한번씩 얼굴보고 익혔으니
그 역사도 대단한 역사.
해변가라그런지 곰팡이냄새가 약간 나서
그리 썩 쾌적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3일내내 쾌적한 잠자리를 제공해주었으니
고마운 일이지..
저녁시간까지 비는 시간에
리조트 앞 풀장에서 물놀이를 하기로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내려와보니 아직 아무도 오질않고...
물속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넓은 고무튜브를 타고 놀았다.
그래도 물놀이라 칭할 수 있다.
이번엔 바다로 가볼까??
물놀이를 할 수 있을만큼의 깊이가 아니라
안전지대에 선을 그어놓았는데 어찌나 풀장만큼 작던지...
모래가 쑥쑥 들어가고, 갑자기 깊어지는 바람에
선 밖으로 나간다는건 꿈도 꾸지못하겠다.
지난번 성약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곽나윤약사가 샀다.
가져온 소주가 너무 많아 소진하느라고
개인주량보다 조금씩 오버해서 책임량을 할당받아 마셨더니
다들 기분이 UP되어져서
어찌나 기분좋아 웃음이 실실 나오고 그러던지...
내가 얘기하면서도 왜 이렇게 시끄럽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식사를 마친 뒤에는 노래방까지 모두 가서
목청껏 노래하고춤추고 땀도내고...
그리고나서
피로를 푼다고 맛사지받고 잠자리에 들었다.
천국이 따로없다.'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 같은 여행 "싸이판"5------120206 (0) 2012.02.07 꿈 같은 여행 "싸이판" 4-------120205 (0) 2012.02.07 꿈 같은 여행 " 싸이판" 2--------라우라우 120203 (0) 2012.02.07 꿈 같은 여행 "싸이판" (1)-----떠나기 120202 (0) 2012.02.07 우리집 설날 -120121 (0) 2012.01.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