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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데이50(제주장미의집)........................20260424엄마 2026. 5. 25. 10:59

아침에 일어나서 언니와 함께 숙소주위를 산책했다.
코로 들어오는 공기.. 살갗에 닿아지는 공기가
너~~무 맑고 쾌청해서 숨만 쉬고있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장미의집 안에 2마리의 커다란 개가 있는데.. 어찌나 순하고 사람들을 좋아하는지..
숙소에 묶는동안 내내 많이많이 강아지를 쓰다듬어주었다.
절대로 손님들에게 짖지않고, 귀찮게하지도않고.. 그대신 낯선사람에게는 크게 짖어대는게 신기했다.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기전에
12명인원이 모두모여 인증샷을 찍고 출발~~~~

오늘의 일정은 바농오름
바농오름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오름중의 하나로
바농은 "바람이 드나드는 넓은 들판이라는 뜻으로 해발 522m의 높이의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오름중의 하나라고한다.
우리들은 이곳에서 오름트래킹도하고, 제주도 고사리채취도 할 예정이리
오늘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곳이다.

사람들 발길없는 곳으로만 다니니, 공기가 어쩜 이렇게 싱그럽고 달콤한지...

빽빽한 침엽수림단지를 지나고나니...
이렇게 푸르른 평지가 나오고..

숲속길 따라 길을 걸으며
새소리도 듣고.. 자박자박 발자욱소리도 듣고...

이렇게 넓게 펼쳐진 들판에 나오니 가슴이 활짝 펴진 듯...
여기저기 흩어져서 고사리 뜯기에 바쁜 시간들이다..
신기하게도 가시덤불 속에서 자라나고있는 고사리 순은 통통하게 살이올라 수줍게 숨어있는데..
그 통통한 고사리를 따는 소리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모른다
톡~~톡~~
고사리를 찾은 기쁨도 큰데 고사리를 따는 소리도 기분이 좋아지게한다.

오름을 가는 길은
오르막도 있고..이렇게 평지도있고.. 내리막도 있다
오늘 일정인 바랑오름은 난이도가 가장 낮은 오름이라고하니
언니도 무리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중...

날씨도 좋고... 기분이 날아갈 듯...

일행중에 고사리를 뜯는 인원과 오름을 끝까지 오를 인원이 나뉘어서 제 갈길을 갔는데..
정상을 오르는 길은 제법 경사가 있어서 오랫만에 산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수술하고나고 처음으로 이렇게 긴 시간동안 걸음을 걸을수있으니 조금은 걱정되기도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느낌없이 잘 걸을수있으니 이상없는거겠지??

드디어 정상~~~
힘들게 올라왔지만 올라와본 사람만이 느끼는 이 기분..
저 뒤에 한라산이 보이고,
내려다보니 제주가 다 내려다보이는 이 기분

일행들은 거의 고사리 채취하느라고 다들 한짐씩 고사리를 지고 내려왓지만,
우리들은 그저 오름을 올랐다는 흐뭇한 기분으로 해가 기우는 하산길을 걷는다.

오늘 하루 일정을 모두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숙소로 돌아와서
꿀맛같은 저녁을 맛있게 먹고..
아무것도 할것도 없이 씻고 잠자리에 들어야할만큼 피곤한 몸으로 잠자리에 들었다.
이렇게 행복한 하루도 있구나~~~

하루종일 언니와 나, 사돈이 함께 채취한 고사리..
다른사람들에비해 턱없이 적은 양이지만,
그래도 말린 고사리를 보고있으면
톡~~소리내며 끊어지던 고사리의 굵은 줄기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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